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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 하이데거 다음, 므슈 사르트르, 들어오세용

(질문) 봉 스와, 므슈 사르트르, 귀하의 책 ⟪L'Être et le néant : Essai d'ontologie phénoménologique ⟫이 한국에서 ⟪존재와 무⟫라고 번역되어 출간된 것은 알고 계십니Rk?(답변) Non. (질문) 귀하의 저서 L'Être et le néant 가 독일어로는 Das Sein und das Nichts 라고 번역되고 영어권에서는 Being and Nothingness : An Essay on Phenomenological Ontolog 라고 번역되어 출간된 것은 아십니까>(답변) Je sais. (질문) 독일어 das Nichts와 영어 Nothingness가 프랑스어 le néant에는 잘 대응하는데, 한국어 무(無)에는 쫌 아니지 않습니까?(답변)..

나의 이야기 2026.06.29

Ein wunderbares Buch, 고명섭의 『하이데거 극장』

교수신문(2022.12.1)에 실린 외대 철학과 이기상 교수의 서평입니다. 하이데거 발자취, 사상사적 ‘상상력’으로 재구성서평_『하이데거 극장 1·2』 고명섭 지음 | 한길사 | 784·864‘대학가의 숨은 왕’이라 지칭된 존재 철학자현상학적 방법으로 사태를 근본적으로 주시가까운 사람들 사이에 하이데거의 별명은 ‘여우’였다고 한다. 자기 사상이 누구의 영향을 받았는지 알아차릴 수 없도록 기막히게 흔적을 싹 다 지워버리기 때문에 붙게 된 별명이라고 한다. 어쨌든 간에 그의 철학과 사상의 발자취를 철학사적으로 재구성해내는 것은 무척 어렵다. 그래서인지 그의 철학 전반에 대한 서술에서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의 단편적인 철학사 기술이 난무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숨죽이며 4주에 걸쳐 단숨에 읽어버린 『하이..

나의 이야기 2026.06.25

하이데거의 'Sein und Zeit', 그리고 원교 이광사(李匡師·1705~1777)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1889~1976)의 Sein und Zeit(존재와 시간)이 씌여진 지 이제 딱 100년인가 봅니다. 독일사람들 마저도 읽기 힘들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 책을, 1948년생 도올 김용옥 선생의 저서 '노자가 옳았다'를 읽고 살펴보는데, 한겨레 신문 고명섭 선임기자는 서평에서 아래와 같이 적고 있습니다. " 에서 노자 사상이 집약된 곳은 전체 81장의 서문에 해당하는 제1장, 그 중에서도 맨 앞에 쓰인 ‘도가도, 비상도’(道可道, 非常道)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구절이 노자 철학 전체를 파악하는 데 열쇠 구실을 한다. 특히 이 첫 구절에 등장하는 ‘상도’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관건인데, 그동안 많은 노자 해석자들이 상도를 ‘불변의 영원한 도’로 간주하는 오류를 범했..

나의 이야기 2026.06.19